[빙벽 4차] 매월이 치마폭에서 선등시험! 출발→완료→하강! 웬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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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정민(12기) 작성일09-02-02 15:54 조회3,491회 댓글2건본문
[그림 위] 권기열 교장선생님의 믹스등반으로 선등하시는 모습,.. (너무 멋있었다....)
[그림 아래] 선등 나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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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매월이가 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다른 빙장들은 포근한 날씨로 낙수가 비오듯 한다지만,..
우리의 매월이는 한방울의 낙수도 없이 다소곳한 모습으로 몸단장하고,..
우리를 맞이하여 포근한 모습으로 다정하게 함께 놀아 주었다...
더근다나 오늘은 학생 전원이 선등시험까지 치루었다.
처음에는 떨렸지만,.. 출발→완료→하강! 웬지 뿌듯하다.
처음 매월대로 향할 때에는
날씨가 포근하여 낙수가 많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였지만,
막상 매월대에 도착하여 빙폭을 보니,
얼음은 청빙이었고, 빝의 바닥에는 아직도 몇일전의 잔설이 남아 있고,
기온은 약간 낮지만,... 날씨는 춥지않아 맨손도 손시리지 않은 그런 상황이었다...
그야말로 빙벽등반하기에는 최적으로 좋아 보였다...
다만, 몇일전에 다른 팀들이 다녀간 것 같았는데,...
워낙 낙빙을 많이 만들어 놓아서 바닥 정리하는 것이 바로 몸풀기가 되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해도 빙벽등반 선등시험이었다.
나는 제일먼저 선등을 지원하였고,...
처음 스크류 박기전까지는 종아리에 힘도 들어가고 했으나,
빙폭 중간에 위치하고 계셨던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자세교정 가르침을 받고 부터는 훨씬 쉬워졌다.
(교육받은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서 바로 실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권기열 교장선생님의 이런 직접적인 가르침과 지도가 필요한 것 같다.)
바일에 피피훅으로 확보하고 스크류 박는 작업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지만, 의외로 안정감이 있었다.
특히, 권기열 교장선생님 특유의 방식이라는 퀵도르를 자일에 걸고 나머지 바일에 걸어놓아
추가의 확보를 해 놓은 다음에 스크류 박은후 신속히 퀵도르를 스크류에 확보하는 절차는
상당한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게 하였다.
스크류 2개째 박고,... 전진,.... 마지막으로 3개째 박고 정상으로 향한다.
\"마지막 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드뎌! 정상! 확보줄 걸고,... 선등해서 정상까지 왔다.
잠시 뿌듯한 마음도 들었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은 이르다... 마지막 내려갈 때까지 긴장을 유지하고,...
이제는 하강하면서 스크류 회수하는 일이 남았다....
스크류 하나 회수,... 둘째 회수,... 마지막은 바일에 확보한 후에 회수,...
\"하강 완료!\"
이순간의 느낌은 첫 선등을 해본 사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상쾌하고 시원한 하루였다....
빙벽등반의 첫 선등을 매월이 치마폭에서 하고 난 후에,...
[그림 아래] 선등 나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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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매월이가 본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다른 빙장들은 포근한 날씨로 낙수가 비오듯 한다지만,..
우리의 매월이는 한방울의 낙수도 없이 다소곳한 모습으로 몸단장하고,..
우리를 맞이하여 포근한 모습으로 다정하게 함께 놀아 주었다...
더근다나 오늘은 학생 전원이 선등시험까지 치루었다.
처음에는 떨렸지만,.. 출발→완료→하강! 웬지 뿌듯하다.
처음 매월대로 향할 때에는
날씨가 포근하여 낙수가 많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였지만,
막상 매월대에 도착하여 빙폭을 보니,
얼음은 청빙이었고, 빝의 바닥에는 아직도 몇일전의 잔설이 남아 있고,
기온은 약간 낮지만,... 날씨는 춥지않아 맨손도 손시리지 않은 그런 상황이었다...
그야말로 빙벽등반하기에는 최적으로 좋아 보였다...
다만, 몇일전에 다른 팀들이 다녀간 것 같았는데,...
워낙 낙빙을 많이 만들어 놓아서 바닥 정리하는 것이 바로 몸풀기가 되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뭐니해도 빙벽등반 선등시험이었다.
나는 제일먼저 선등을 지원하였고,...
처음 스크류 박기전까지는 종아리에 힘도 들어가고 했으나,
빙폭 중간에 위치하고 계셨던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자세교정 가르침을 받고 부터는 훨씬 쉬워졌다.
(교육받은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서 바로 실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권기열 교장선생님의 이런 직접적인 가르침과 지도가 필요한 것 같다.)
바일에 피피훅으로 확보하고 스크류 박는 작업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지만, 의외로 안정감이 있었다.
특히, 권기열 교장선생님 특유의 방식이라는 퀵도르를 자일에 걸고 나머지 바일에 걸어놓아
추가의 확보를 해 놓은 다음에 스크류 박은후 신속히 퀵도르를 스크류에 확보하는 절차는
상당한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게 하였다.
스크류 2개째 박고,... 전진,.... 마지막으로 3개째 박고 정상으로 향한다.
\"마지막 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드뎌! 정상! 확보줄 걸고,... 선등해서 정상까지 왔다.
잠시 뿌듯한 마음도 들었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은 이르다... 마지막 내려갈 때까지 긴장을 유지하고,...
이제는 하강하면서 스크류 회수하는 일이 남았다....
스크류 하나 회수,... 둘째 회수,... 마지막은 바일에 확보한 후에 회수,...
\"하강 완료!\"
이순간의 느낌은 첫 선등을 해본 사람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상쾌하고 시원한 하루였다....
빙벽등반의 첫 선등을 매월이 치마폭에서 하고 난 후에,...
댓글목록
이영기님의 댓글
이영기님의 댓글
작성일
수고 했읍니다..같이 하지 못해 아쉽네요....송정민 화이팅~~!
송정민님의 댓글
송정민님의 댓글
작성일
영기형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저도 아쉽습니다....
사진 메일로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