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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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철종 작성일09-04-07 13:22 조회3,503회 댓글6건본문
강릉에서 덜그럭거리는 밤기차를 타고 자다가 졸다가 음악들으면서 한참을 가도 밤기차는 그렇게 오래 달리더니
마침내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교육시간까지 여러시간이 남아 3월 꽃샘추위와 싸우며
교육시간에 맞추어 지하철타고 무악재역에 도착하여 어떤분들이 교육
받으러 오나하고 기다리다 손병찬형님을 만나던 때가 얹그제같은데
벌써 교육은 수료식까지 해버렸으니 3월한달은 정신없이 달려간듯 합니다.
산행을하면서 바위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보려고 교육등록하고 서울이라는 먼길도 배우는 재미에
멀지않게 느껴져 매주 일요일이 기다려졌는데 이젠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초보운전자처럼 운전대만보면 마음이 설레이듯 바위만 보면 반갑고 만지고싶어지고 자신감이 충만해졌습니다.
무섭게 느껴지던 바위가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정신차리고 똑바로하라고 호통치던 교장선생님의 호통도 사랑의 밀어로 들렸고요,
예쁜 박지원강사님의 부드러운 말씨와 자상한 지도도 이젠 그리워집니다.
권등암장인 교장의 차갑던 봄바람은 진달래연분홍잎에 묻혀 따스한 봄바람이 되어 만산홍엽을 이루게 되고
교장선생님의 교육을 받으면서 \"아하 그렇구나!!\"하는 마음속의 탄성은 희열의 극치였습니다.
회자정리라고 했던가요...겨울가고 봄이 오듯이 바위에 대한 햇병아리가 자라서 중닭이 되는 날이 오겠지요.
교장선생님 그리고 강사님 그리고 동기생이였던 형님동생분들 만날날까지 건강하시고 가정에 좋은
일만 생기라고 강원도의 기를 팍팍 멀리서 쏴드릴께요...심철종 드림
댓글목록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강릉에서 밤새 기차를 타고 오셨던 열정 대단하십니다.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 잊어버리게 하시진 않으시겠죠?^^*
졸업 축하드립니다.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생각뿐이 아닌 그 목표를 행동으로 옮겨 실천한 철종이에게 진심으로 찬사를 보낸다.
이형주님의 댓글
이형주님의 댓글
갑장 목소리를 듣던시간이 귓전에 맴도네 벌써우리가 졸업을했던가 이런고마운 추억 다시맛보기는 당분간 어렵겠지 하는일 잘되시고 우리 권등소개또한 잊지말고 머지안은날 다시봅세나.
교장선생님 박지원강사님 수고많으셨읍니다.
빠른 시일에 찿아 뵙고 3학년1반길 바위가 다 달케해놓겠읍니다.
동기분들 다시볼때까지 건강들 하십시요.
윤영중님의 댓글
윤영중님의 댓글
ㅎㅎㅎ 교장 선생님 바위 하나 이형주씨 한테 뺏기신거 같지 않습니까?
빠른시일내에 형주씨랑 시간 마춰서 한수 더 배우러 가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나날이 즐거운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73기 여러분들 모두모두 졸업추카드려용^^*
73기 덕분에 3학년1반 루트는 웬지 든든한 느낌이네요~
손병찬님의 댓글
손병찬님의 댓글
교육의 삼고을 격은 후 졸업을 한지 한주가 지나고 있는 밤이네요
오늘도 무전소리에 흔동해지는 머리을 정리하며 바위의 진실을 알게해준 학교장님과 실습에 열심하던 박강사님과 함께 해준 평일반 일요반 여러분의 얼굴이 하나둘 스치며 생각이 나네요 모두를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일만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