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새로웠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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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정순 작성일09-05-23 10:17 조회2,356회 댓글2건본문
전 뭐든지 느린가봅니다.
뭔가 배우는 것도, 심지어 이렇게 게시판에 글 쓰는 것도.
첫날 교육 때는 꼭 세상에 막 태어난 사람처럼 (나이 서른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줄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바위라고는 한번도 올라갈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론교육과 장비, 매듭, 하강 교육을 마치고서
실전 등반을 할 때는 정말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가까이서보니 경사는 더 급해 보이고 막막했습니다.
바둥바둥 매달려서 어쩔 줄을 몰라했는데,
사진을 보니 제 자세들은 정말 어설프네요.
끝까지 포기만 안하면 올라갈 수 있다고 힘을 주신 교장 선생님,
제일 늦게 올라가는 저를 기다려주신 선배님, 동기님들,
고맙습니다. 정말 어설펐지만, 혼자서는 절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뭔가 배우는 것도, 심지어 이렇게 게시판에 글 쓰는 것도.
첫날 교육 때는 꼭 세상에 막 태어난 사람처럼 (나이 서른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줄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바위라고는 한번도 올라갈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론교육과 장비, 매듭, 하강 교육을 마치고서
실전 등반을 할 때는 정말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가까이서보니 경사는 더 급해 보이고 막막했습니다.
바둥바둥 매달려서 어쩔 줄을 몰라했는데,
사진을 보니 제 자세들은 정말 어설프네요.
끝까지 포기만 안하면 올라갈 수 있다고 힘을 주신 교장 선생님,
제일 늦게 올라가는 저를 기다려주신 선배님, 동기님들,
고맙습니다. 정말 어설펐지만, 혼자서는 절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님의 댓글
작성일
전정순씨.겸손이 지나칩니다. 반칙없이 혼자 오르고선.저는 첫날 실전 등반때 밧줄잡았다고 뒤지게 야단맞았었는데.
이진주님의 댓글
이진주님의 댓글
작성일
언니 정말 다른 등산학교 다니신것 같았어요ㅋㅋ 어떻게 일주일만에 그렇게 멋진 자세와 용기가 샘솟아 나와 사람이 달라질수가 있나요^^ 저번주에 언니 정말 멋지셨어요 부러워요~~